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군산 조선은행
    일상 2017. 8. 15. 16:55

    익산의 전남대학교를 방문한 뒤 군산으로 투어를 했다. "이성당"이라는 제과점에서 생도너츠를 찾았다. 오래 전 제과점들이 프랜차이즈가 아니었을 때, 흔히 찾아 볼 수 있어던 도너츠 인데 이제는 찾기가 힘들다. 


    군산에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근대 주택들이 많다. 다행인지 아니면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그 것도 하나의 역사이다. 



    내부 공간은 넓었고, 현대 건축과 같지 않게 아름답다. 이런 주택들에 대한 기록이 있었으면 한다. 이것도 하나의 배워야 할 기술이다. 



    이 건물이 일제시대의 잔재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의 한 부분이다. 벽 한쪽에는 일제시대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얼굴이 일반인들과 같이 섞여 있다. 



    우리가 만들어갈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얼굴들, 우리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고, 특별하지만 자랑하지 않으며, 순종적이지만 불의를 참지 못한다. 그렇게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어느날을 겨울에 본다.  (0) 2013.02.17
    지긋한 피부병  (0) 2012.08.2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