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전남대학교를 방문한 뒤 군산으로 투어를 했다. "이성당"이라는 제과점에서 생도너츠를 찾았다. 오래 전 제과점들이 프랜차이즈가 아니었을 때, 흔히 찾아 볼 수 있어던 도너츠 인데 이제는 찾기가 힘들다. 군산에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근대 주택들이 많다. 다행인지 아니면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그 것도 하나의 역사이다. 내부 공간은 넓었고, 현대 건축과 같지 않게 아름답다. 이런 주택들에 대한 기록이 있었으면 한다. 이것도 하나의 배워야 할 기술이다. 이 건물이 일제시대의 잔재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의 한 부분이다. 벽 한쪽에는 일제시대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얼굴이 일반인들과 같이 섞여 있다. 우리가 만들어갈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얼굴들, 우리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외암리를 자주 간다. 이른 아침에 해가 뜨기전 가면 빛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지 아침에 가보려고 하지만 몸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는다. 게으름의 극치다. 인간이 평생 사는 중 잠이 삶의 50%이상을 차지할 지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1 은행나무 가을 햇살이 비추던 그날도 은행나무의 잎새에 비추는 빛은 나를 자극하기에 좋았다. #2 은행나무와 고택 #3 돌담길 #4 나무와 기원 #5 감나무 #6 벌판의 허수아비 #7 벌판의 허수아비 그리고 산 #8 허수아비 그리고 나 #9 허수아비 그리고 너 #10 허수아비 그렇게 노닐던 내 모습이 단지 허무한 그늘 나부랭이에 감탄을 한다. 남은 것이 무엇이든 난 이질절인 세상에 놓여있고 그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 이런 쓸데없는 잡념 그리고 희..
오랜 시간 동안 같이 지내온 피부병이 이제는 지긋하다. 그래도 내가 안고 가야할 거라면 잘 다루어야 하는데 피부에게 몹쓸 짓만 한다. 그래도 힘들어도 새살을 만들어 날 안심시키는 것 보면 아직은 내 몸의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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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조선은행
익산의 전남대학교를 방문한 뒤 군산으로 투어를 했다. "이성당"이라는 제과점에서 생도너츠를 찾았다. 오래 전 제과점들이 프랜차이즈가 아니었을 때, 흔히 찾아 볼 수 있어던 도너츠 인데 이제는 찾기가 힘들다. 군산에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근대 주택들이 많다. 다행인지 아니면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그 것도 하나의 역사이다. 내부 공간은 넓었고, 현대 건축과 같지 않게 아름답다. 이런 주택들에 대한 기록이 있었으면 한다. 이것도 하나의 배워야 할 기술이다. 이 건물이 일제시대의 잔재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의 한 부분이다. 벽 한쪽에는 일제시대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얼굴이 일반인들과 같이 섞여 있다. 우리가 만들어갈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얼굴들, 우리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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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느날을 겨울에 본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외암리를 자주 간다. 이른 아침에 해가 뜨기전 가면 빛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지 아침에 가보려고 하지만 몸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는다. 게으름의 극치다. 인간이 평생 사는 중 잠이 삶의 50%이상을 차지할 지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1 은행나무 가을 햇살이 비추던 그날도 은행나무의 잎새에 비추는 빛은 나를 자극하기에 좋았다. #2 은행나무와 고택 #3 돌담길 #4 나무와 기원 #5 감나무 #6 벌판의 허수아비 #7 벌판의 허수아비 그리고 산 #8 허수아비 그리고 나 #9 허수아비 그리고 너 #10 허수아비 그렇게 노닐던 내 모습이 단지 허무한 그늘 나부랭이에 감탄을 한다. 남은 것이 무엇이든 난 이질절인 세상에 놓여있고 그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 이런 쓸데없는 잡념 그리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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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조선은행일상 2017.08.15 16:55
익산의 전남대학교를 방문한 뒤 군산으로 투어를 했다. "이성당"이라는 제과점에서 생도너츠를 찾았다. 오래 전 제과점들이 프랜차이즈가 아니었을 때, 흔히 찾아 볼 수 있어던 도너츠 인데 이제는 찾기가 힘들다. 군산에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근대 주택들이 많다. 다행인지 아니면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그 것도 하나의 역사이다. 내부 공간은 넓었고, 현대 건축과 같지 않게 아름답다. 이런 주택들에 대한 기록이 있었으면 한다. 이것도 하나의 배워야 할 기술이다. 이 건물이 일제시대의 잔재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의 한 부분이다. 벽 한쪽에는 일제시대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얼굴이 일반인들과 같이 섞여 있다. 우리가 만들어갈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얼굴들, 우리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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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느날을 겨울에 본다.일상 2013.02.17 14:52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외암리를 자주 간다. 이른 아침에 해가 뜨기전 가면 빛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지 아침에 가보려고 하지만 몸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는다. 게으름의 극치다. 인간이 평생 사는 중 잠이 삶의 50%이상을 차지할 지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1 은행나무 가을 햇살이 비추던 그날도 은행나무의 잎새에 비추는 빛은 나를 자극하기에 좋았다. #2 은행나무와 고택 #3 돌담길 #4 나무와 기원 #5 감나무 #6 벌판의 허수아비 #7 벌판의 허수아비 그리고 산 #8 허수아비 그리고 나 #9 허수아비 그리고 너 #10 허수아비 그렇게 노닐던 내 모습이 단지 허무한 그늘 나부랭이에 감탄을 한다. 남은 것이 무엇이든 난 이질절인 세상에 놓여있고 그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 이런 쓸데없는 잡념 그리고 희..